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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201403063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은 70년대 우리나라의 노동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난쟁이라는 힘없고 작은 사람에 빗대어 가난하게 사는 소외 계층과 공장 노동자들의 삶의 모습 표현하고 있다. 낙원구 행복동, 이 책의 배경이다. 전혀 행복하지 않고 낙원이지도 않은 곳을 역설적으로 표현해 주인공들의 삶을 더 비참하고 어둡게 보여주고 있다. 총 3장으로 되어있는데 특이하게 3장이 각각 영수, 영호, 영희 1인칭 시점으로 쓰여졌다. 난장이인 아버지와 어머니, 영수, 영호, 영희는 어렵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도시의 소외계층이다. 힘들게 살면서도 조금의 희망을 가지고 기대감속에서 살지만 통장으로부터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이십일 안에 철거하라는 철거 계고장을 받게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지은 추억이 담긴 집에서 나갈수없다고 영호는 버티고 영희는 울고 어머니는 무허가건물의 낙인같은 알루미늄 표찰을 떼어 보관했다. 아파트에 들어갈 형편이 되지 않는 행복동 주민들은 입주권을 팔고 투기업자들의 의해서 입주권은 나날이 가격이 올라갔다. 난장이네 가족들은 명희 어머니가 명의가 죽고 남긴 돈을 빌려주어 전셋돈을 빼줄수있게 되었다. 난장이 가족의 비극은 이제 시작이었다. 아버지가 채권매매, 건물 유리 닦기, 수도 고치는 일등으로 생계를 유지를 했었는데 아버지가 병이든 것이다. 일할 수 없는 아버지 대신 어머니와 영수는 인쇄공장에서 일하고 후에 영호도 이곳에서 일하게 되는데 인쇄공장사장은 불황을 핑계로 쉬지 않고 일을 시켰고 이에 항의하자 공장에서 쫓겨나게 된다. 입주권가격이 계속 오르자 검은 승용차를 타고 온 남자에게 입주권을 팔고 명희 어머니께 돈을 갚는다. 결국 집은 헐리게 되고 집이 헐리자 영희는 검은 승용차를 타고 온 남자를 따라간다. 그 사람의 사무실에서 일을 하며 함께 생활하는데 마취를 당하고 순결을 뺏긴다. 영희는 그 사람이 자기에게 했듯이 얼굴을 마취하고 돈과 입주권이 든 가방을 뺐고 행복동 동사무소로가 아파트 신청서에 아버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적어 넣게 된다. 이후에 가족을 찾기 위해 신애아주머니를 찾아가서 아버지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영수에게 아버지를 난장이라고 부르는 악당은 죽여버려라고 말한다. 이보다 더 비참한 인생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우울한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돈을 버는 투자자들, 인쇄소 사장들과 비교가 되면서 더 비참한 인생으로 보여졌다. 영희가 마지막에 한 말인 ‘아버지를 난장이라고 부르는 악당은 죽여버려’에는 힘든 인생,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난장이에서 벗어가고 싶은 영희의 강렬한 의자가 담겨있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