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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 없는 인터페이스 - 사용자 경험을 품은 최소한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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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을 하다보면 방향성을 잃게될 때가 많습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아 참고자료들을 확인하면서 기획을 하다보면 정작 고려해야 할 고객의 니즈, 패턴을 잊게됩니다. 결국은 참고자료들에서 벗어나지 않게 만들어진 기획안을 보면 이 기획안이 맞는 기획안인가 고민이 될 때가 많습니다. 이 책은 기존에 우리도 모르게 스며 들었던 기능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그래픽적인 요소를 먼저 고민하는 대신, 사람들이 특정한 일을 수행할 때의 보편적인 과정을 먼저 생각하고, 우리에게 필요한건 오로지 사용자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공감하고 그 상황을 이해하라."그래픽적인 요소 즉 앱 화면과 제품안에 있는 디스플레이는 언뜻보면 편리해보이고 조금이라도 더 미래지향적으로 보이는 요소이지만. 하지만 제품에는 사용자들의 행동패턴과 과정에 집중하고 공감해야한다.책에서는 핸드폰 앱을 이용하여 자동차 잠금해제 기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앱을 사용하지 않고 보았을 때는 단순해보이지만 잠금해제를 하기위해서 핸드폰 잠금해제 - 이전에 실행했던 앱이 실행되어있다면 해당 앱 종료하기 -앱찾기 -앱실행 - 제어메뉴 -잠금해제 -잠금 슬라이드 해제 - 자동차 잠금해제 확인 Alert 이런 많은 과정을 거쳐야한다.이는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줄 수 있는 것일까?오히려 앱을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더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그럼 사용자를 공감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는 어떻게 만들까?일상적으로 해오던 행동들을 고려하면된다.책에서는 짐을 들고있어 트렁크를 열 수없는 사용자를 위해 발로 트렁크를 여는 자동차를 개발한 포드를 설명한다.트렁크를 열 때는 대부분 짐을 들고있는 경우가 많아 손을 이용하여 트렁크를 열 수 없다. 범퍼 하단에 센서 장치를 부착하여 사용자가 발로차는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도록하여 트렁크를 열 수 없는 상황에서 겪는 문제를 단순하고도 쉬운 행동으로 해결했다.이처럼 맥락을 이해하고 일상적으로 해오던 행동들을 고려한다면 더 좋은 해결책과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그 외에 초기에 광고가 없던 구글, 현재는 광고로 가득찬 구글을 보여주며 제품의 방향이 사용자가 아닌 광고 수익에만 치우쳐져 있는 부분을 꼬집은 부분이 있다.현재 취미로 앱개발을 하고있는데 앱개발을 하면서 처음엔 사용자를 위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앱이었지만, 구상을 하다보니 수익에 대한 욕심에 광고를 넣고있던 내 자신이 생각났다.앱의 운영에 있어서 수익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광고가 아니더라도 맥락의 이해로 개발해 나간다면 처음 생각했던 방향성을 잃지않고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